전 세계 유명한 골퍼들이 참가하는 미국PGA 투어 등 메이져 골프대회에서도 가끔은 웃지 못할 소소한 실수가 발생되고, 그로 인해 수억원에 달하는 상금을 놓치는 경우도 발생한다. 스포츠 세계에서 간혹 발생하는 일이다.
선수가 아닌 캐디의 실수로 순위가 뒤바뀌었던 에피소드에 대한 이야기이다.
1.캐디 역할을 하는 아버지의 실수로 순위가 뒤바뀌다.
프로골퍼 이지영은 미국LPGA투어 진출 전인 2005년 6월 한국여자프로골프 레이크사이드여자오픈 첫날 5번홀(파4) 에서 캐디 역할을 하던 아버지의 잘못으로 인해 2벌타를 받았다.
당시 캐디를 보던 이지영의 아버지는 이지영의 퍼트선을 손으로 짚어 ‘ 퍼트선 접촉 ‘을 한 것, 이지영은 졸지에 파가 더블보기로 변하면서 그날스코어도 7타가 되었고,
캐디인 아버지의 잘못으로 공동 4위를 할 것이 공동 11위로 추락한 일이 있었다. 어찌하랴, 나를 낳아주신 부모님의 실수를….
2.스튜어트 애플비
캐디의 잘못으로 1억 원을 날리다.
2005년 미국PGA투어 NEC 인비테이셔널 4라운드 13번 홀에서 스튜어트 애플비는 캐디 잘못으로 2벌타를 받아야 했다.
볼이 카트도로에 멈춰 구제받고 드롭한 뒤 볼이 구르고 있는데 캐디가 볼을 집어든것.
‘ 규칙에 따라 허용하는 경우를 제외하고 플레 이어나 캐디는 볼 위치 또는 그 움직임에 영향을 미치는 어떠한 행동도 해서는 안 된다. ‘는 규정을 어긴 것이다.
애플비는 캐디의 잘못으로 상금 1억 원을 날렸다. 손오공티비바로가기
3.리치 람세이
2006년 8월 US아마추어선수권대회 8강전 리치 람세이(영국)의 캐디가 17번 홀에서 퍼트라인을 터치하는 바람에 람세이는 그 홀릐 패를 당했다.
람세이는 또 그 다음 날 준결승 때 해저드에서 연습스윙을 하다가 클럽헤드가 지면에 닿는 바람에 홀 패를 당했으나 스코틀랜드 사람으로는 1898년 이후 처음 대회 우승자가 되었다.
4. 볼을 밟은 캐디
2003년 미국PGA투어 악센추어매치플레이챔피언십 3,4위전 때의 일이다.
피터 로나드가 아담 스콧에게 1홀 차로 졌는데, 로나드의 캐디가 선수의 패배를 자초한 장본인이었던 것이다.
당시 로나드는 8번홀까지 6홀 차로 뒤지다가 나머지 10개 홀에서 5홀을 따면서 박빙의 승부를 펼쳤는데 그만 그의 캐디가 볼을 밟아 1홀을 내주고 만 끝에 석패하고 말았던 것이다.
3위와 4위의 상금차이는 약 9만달러에 달했다. 현재의 달러시세로 계산하면 1억 2,000만 원 상다의 큰 돈이었다. 축구중계
5.바이럴 넬슨
1946년 미국 오하이오주 캐터베리 GC 에서 열린 US오픈 3라운드에 바이럴 넬슨의 캐디가 한순간 중심을 잃고 넬슨의 공을 발로 차고 말았다.
넬슨에게 1벌타가 과해진 것은 물론이었다.손오공티비클릭하기
결국 4라운드 후 연장전이 치러졌고, 넬슨은 3명이 나간 연장전에서 로이드 맨그럼에게 우승컵을 내주고 말았다.
이 사건은 골프 역사상 가장 불명예스런 규칙 위반 9가지 중 하나로 꼽힐 만큼 당사자나 주위 사람들에게 크나큰 교훈과 충격을 주었던 일이다.
다음은 캐디가 할 수 있는 행위 들이다.
0. 플레이어의 볼 찾기
0. 플레이어의 클럽을 해저드 안에 놓는 행위
0. 오래된 홀 자국 및 볼마크 수리
0. 퍼트선 위에서 또는 다른 곳에서 루스 임페디먼트를 제거 하는 일
0. 볼을 집어 올리는 행위를 제외한 볼 위치를 마크하는 행위
0. 플레이어의 볼을 닦는 행위
0. 움직일 수 있는 장애물을 제거하는 일